[서울 홍대입구역/쌀국수 맛집] "포가레"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포가레 신촌점'이라는 곳이에요!
제가 처음 가본 베트남 음식점인데 정말 가성비 좋은 곳이에요.
무려 쌀국수를 주문하면 반세오를 주는 어마무시한 곳이랍니다.
한번 가면 쌀국수 땡길때마다 생각나는 곳이랍니다.
가성비가 좋아 혼자 알고 싶은 곳이기도 해요.

 

1. 가게 정보

 

가게 이름 : 포가레 신촌점 (Pho Ga Le)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7-7 2층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289m
번호 : 0507-1352-4511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라스트 오더 : 21:30
휴무일 : 없음
인스타 주소 : http://www.instagram.com/pho_ga_le
예약 가능 여부 : 예약 블가능

바로 앞에 경의선 숲길 공원이 있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에요.
화려하지만 자칫 경의선 숲길 공원을 즐기다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홍대입구에서 내려 경의선 숲길 공원을 타고 쭉 산책하듯 걷다보면 금방 도착한답니다.
홍대입구에서 걸어올수도 있지만 주변 정류장은 '코오롱아파트 106동앞'과 '코오롱아파트 104동앞'이 있습니다.
주변 정류장 중에 제일 가까운 정류장은 앞서 말씀드린 '코오롱아파트 106동앞'이에요.
마을버스 마포05를 타면 내릴 수 있답니다.

 

2. 가게 설명

 

포가레는 넓은듯 좁은 느낌이에요.
가성비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해서 저는 저녁 늦게 갔는데도 조금 기다렸다 먹었어요.
그만큼 인기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아마 경의선 숲길 공원을 걷다보면 한번쯤 봤을 예쁜 홍등이 잔뜩 달린곳이에요.
가게 내부에서 보면 더 이쁘답니다.
내부에서 보는 홍등들과 창밖으로 펼쳐진 경의선 숲길 공원을 보다보면 정말 베트남에 여행 온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한국인 여행객 많은 베트남이요.:)

인기가 좋아서 미리 연락을 주시면 자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재료 소진은 안됬는지 안내도 해주신다니 참고해서 편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서비스가 저는 참 좋더라구요.
힘들게 갔는데 웨이팅이 길거나 재료 소진이 되있다면 진이 빠져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기분이라서요.

 

3. 메뉴 소개

메뉴판 사진은 아쉽게도 눈치가 보여 못 찍었어요..
여기는 생각보다 유명한데,연남에 곱창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닭 쌀국수를 유행시킨 곳이라구 해요.
전 왜 갑자기 유행하지? 어디서 한거지? 했었는데 이곳인걸 알고서 깜짝 놀랐답니다.

쌀국수는 어떤 토핑이든 14,000원, 반세오는 12,000원에 판매 중이에요.
쌀국수 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데? 할 수 있지만 푸짐한 토핑과 할머니 국수양인 면 양, 게다가 쌀국수 두개를 시키면 반세오 한판에 라이스 페이퍼와 밑반찬류는 셀프 무제한 제공이더라구요.
요즘 물가에 이정도면 가성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쌀국수는 보통 맵기가 정해져있는데 여기는 선택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한국인에게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맵기 조절이 여기서도 적용이 되다니.
너무 좋은것 같더라구요.

 

4. 고른 메뉴

저는 둘이 가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곱창 쌀국수와 소고기 쌀국수, 맥주 두병을 시켰어요.
알고보니 타이거 맥주가 베트남 맥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쌀국수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뜨끈한 쌀국수 한젓가락 토핑 얹어 호로록 먹고서 시원한 맥주 마셔주면 크으-
쌀국수에 맥주 마시는것도 여기서 처음 해본 것 같아요.

저는 맵찔이라 곱창 쌀국수가 엄청 매웠는데, 맥주덕에 간신히 완면 가능했답니다.
반쎼오는 굉장히 바삭 촉촉했어요.
라이스 페이퍼가 담긴 그릇이 진짜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했죠.
획기적인 그릇에 담긴 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적셔 반쎄오를 제공해주는 소스들과 함께 먹으면 금상 천화.
샐러드와 파인애플과 땅콩소스 조합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어요.
그래서 잔뜩 먹었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5. 마무리

입구에 들어가면 재치있는 문구를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
저는 조금 웨이팅을 했는데, 판에 써진 재치 있는 글을 읽으면서 기다렸어요.
술술 읽힐만큼 재밌고 궁금해지게 하는 설명판이랍니다.
즐거움을 주는 스타트, 안으로 들어가면 베트남스러운 인테리어에 예쁜 홍등들에 마음이 둥실 떠버려요.
맛있는 쌀국수를 먹다보면 저도 모르게 베트남 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이만큼 가성비 좋은 가게는 아마 찾기 힘들것 같아요.
한번쯤 한국의 베트남으로 여행 떠나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