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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발자취

[서울 대흥역/바 맛집] "포루" 다녀왔어요!

by El의 한발자국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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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포루'라는 곳이에요!
지나가다 우연히 알게된 바인데, 분위기가 너무 멋져서 홀린듯 들어가 보았어요.
반지하에 위치하는데, 이곳의 실력있는 바텐더분들께서 매력적인 칵테일을 잔뜩 준비해둔 은밀한 바랍니다.

 

1. 가게 정보


가게 이름 : 포루(For:Ru)
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6안길 31 1층 바 포루(For:Ru)
대흥역 3번 출구에서 291m
번호 : 0507-1488-1655
운영시간 : 월~토 18:00 ~ 03:00
일 16:00 ~ 24:00
라스트 오더 : 월~토 02:00 / 일 23:00
휴무일 : 없습니다.
인스타 주소 : http://www.instagram.com/bar_forru
예약가능 여부 : 가능하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경의선 숲길을 걷다보면 한켠에 위치한 가게에요.
반지하에 있지만 한쪽 벽면에 레온으로 된 큰 간판이 있어서 눈에 잘 띈답니다.
물론 그 벽면이 가려진 쪽에서 온다면 잘 안보일테지만요.
그래도 창문 옆에 모던한 디자인에 스포트 라인을 받는 예쁜 간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것같아요.
대흥역에서 걸어올수도 있지만 주변 정류장은 '대흥태영아파트'와 '용강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주변 정류장 중에 제일 가까운 정류장은 앞서 말씀드린 '대흥태영아파트'에요.
마을 마포11번이 지나는 정류장이랍니다.
'용강초등학교' 정류장은 마을 마포10번이 지나는 정류장이니 참고 바랄게요.

 

2. 가게 설명

 

제가 갔을땐 입구에서 보이는 창가에 손님이 앉아계셔서 입구 사진을 못 찍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리에 제가 앉게 되었지만요.
가게 내부 다른 손님이 잘 보여서 입구 사진은 아쉽게도 포기했어요.
인테리어는 바답게 술들이 진열되어있고, 바 테이블이 눈에 띄게 배치되어있었어요.
저는 창가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경의선 숲길을 바라보며 한잔 하는게 참 좋았던 자리였어요.
제가 봤을땐 홀 안쪽부터 이어진 바 테이블과 창가에 나란히 앉는 2인석 자리, 테이블에 둘러앉는 4인 테이블 하나 이렇게 있었어요.

3. 메뉴 소개


메뉴판 사진은 아쉽게도 눈치가 보여 못 찍었어요..
눈치도 보이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창가 아래에 위치한 책이 무려 메뉴판이랍니다.
양도 어마무시한데다 칵테일이나 스피릿 모두 변동이 가능하다보니 찍어도 의미가 없을것 같더라구요.
가격대는 평균 15,000원대인것 같아요.
타 바에 비교를 하면 꽤 있는편이지만, 이곳에서 직접 만든 칵테일부터 대중적인 칵테이들까지 모두 한 퀄리티들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칵테일과 스피릿 전문바라고 적혀 있던데, 정말 전문적인 느낌이 가득한게 한 입만 먹어도 물씬 차오르더라구요.


스피릿은 위스키와 꼬냑을 필두로 한 각종 스피릿들이 준비되어있다고 해요.
칵테일은 시그니처 칵테일, 시즌 칵테일, 클래식 및 모던 클래식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어요.
칵테일 메뉴판이 굉장히 책처럼 예쁘게 되어있는데, 앞부분엔 밸런스 표부터 해서 각 칵테일마다 친절한 설명들이 적혀있어요.
모든 설명들을 읽다보면 진짜 다 마셔보고 싶을정도로 굉장히 섬세하게 적혀있답니다.
직접 만드신 칵테일도 굉장히 개성이 넘치는데, 매력적인 이름들도 많아서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선택장애인 저에겐 고르기 어렵게 만든 요인도 하나였지만..그래도 취향껏 열심히 골라보았답니다.

4. 고른 메뉴


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안주쪽이었어요.
물론 바라면 술이 메인인게 맞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칵테일이나 스피릿에 잘 어울리는 안주라인이 더 있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갔을때 야끼소바면과 치즈 플레이트를 먹었었는데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야끼소바는 제가 안어울리는 칵테일만 시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주와 술이 따로 노는 느낌이 낭낭했어요.
치즈 플레이트는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고, 그 양에 비해 나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구요.
그래도 대중적이고 호불호 없는 치즈 구성이라 칵테일과 함께하기 괜찮았답니다.

주류는 다양하게 주문해서 말씀드리기 애매해서 안주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주류는 취향에 맞게 둘러봐주세요!

5. 마무리


크게 보면 아쉬움이 없지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메인을 생각한다면 더없이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야 포루는 칵테일과 스피릿 전문점이니까요.
저녁을 먹고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다 들려서 가볍게 한잔하기 참 좋은 곳 같아요.
바텐더 분들도 굉장히 실력 있고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정말 익숙한 칵테일들부터 새로운 칵테일까지 다양해서 눈돌아갈뻔한 곳이에요.
이렇게 탄탄한 칵테일은 오랜만이라 참 좋았던것 같아요.
대중적인 칵테일은 그만, 새로운 칵테일들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곳이 어떠실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