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발자취

[전북 부안 진서면/찐빵 맛집] "슬지 제빵소" 다녀왔어요!

by El의 한발자국 2023. 11. 1.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슬지 제빵소'라는 곳이에요!
부안으로 놀러갔는데,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본 곳이에요.
아니나다를까, 주차 지옥이 펼쳐질 정도로 인기 좋은 곳이더라구요.
부안에 이렇게 인기 좋은 제빵소가 있다니 깜짝 놀라고, 인테리어에 한번 더 놀랐답니다.

 

1. 가게 정보


가게 이름 : 슬지 제빵소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슬지제빵소
번호 : 1899-9504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동절기(12월~2월) 영업시간 : 9:30 ~ 18:30
라스트 오더 : 18:50
휴무일 : 없음
인스타 주소 : http://www.instagram.com/seulji_bakery1999
예약가능 여부 : 예약이 불가능한것 같지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관광지가 있는것이 아닌 정말 이곳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도 인기가 어마무시하답니다.
여기는 자차가 없다면 찾아가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갔을때는 주차장이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들이 정체해 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주변 정류장을 찾아보자면 '구진'이 있습니다.
농어촌 310(내소사), 330(줄포), 350(곰소, 백포), 350(영전), 350(줄포)번이 지나는 정류장이랍니다.

 

2. 가게 설명

 

주의점은 반려견은 동반이 불가능하며 외부음식도 반입 불가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은 공간이고,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한것 같아요.
소중한 가족인 반려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곳은 빵도 팔고, 음료도 팔기 때문에 외부음식 반입이 불가능한것같아요.
사실 이제는 카페도 음식점과 비슷하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것 같아요.
입구에 보면 빵나오는 시간이 적혀있는데, 그날 그날 달라지는 모양이니 참고 바랄게요.

저는 이날 조부모님과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어요.
무려 찐빵집인데 이렇게나 인기가 좋다니, 입구에서부터 놀랐답니다.
맞이해주는 입구가 세련되고 이뻐서 찐빵집이 아닌, 고급진 카페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가진 '찐빵집'이라는 편견을 깨준 소중한 곳이기도 해요.
여기는 건물이 총 세 채가 있는데요.
기념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기념품 건물 하나, 주문이 가능한 본 건물 하나,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건물 하나 이렇게 총 세 건물이 있었습니다.
옥상 테라스와 곳곳에 포토 스팟도 있는 모양이니 한번쯤 천천히 둘러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3. 메뉴 소개


메뉴판 사진은 아쉽게도 눈치가 보여 못 찍었어요..
사진을 찍기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다들 줄서서 고르느라 바쁜것 같아 방해가 될까 핸드폰은 조심스레 넣고 저도 그 분위기에 껴보았답니다.
찐빵집답게 찐빵 종류가 어마무시하게 많은 곳이에요.
기본 찐빵인 우리 밀팥 찐빵(2,000원)부터 구운 아이스트림 찐빵(3,500원), 우유 생크림 찐빵(3,600원), 카스테라 커스터드 찐빵(4,300원),  크렌베리 크림치즈 찐빵(3,500원), 쑥 인절미 우유 크림 찐빵(4,500원), 초코 생크림 찐빵(4,300원) 등등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 되어있더라구요.

음료는 흑당 소금커피(7,000원) 부터 오디 봉봉(7,000원)같은 특산물로 만든 음료부터 기본인 아메리카노(6,000원)부터 라떼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무엇보다 신기했던건  팥우유(6,500원), 순창복분자차(7,000원)처럼 처음 보는 음료도 있어서 마셔보고싶은 욕구를 가득가득 샘솟게 했어요.

 

4. 고른 메뉴

 

저는 다양한 찐빵들을 먹을 예정이라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먹었어요.
결론적으론 달달한 찐빵에 향긋 쌉쌀한 아메리카노가 참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아메리카노 덕분에 찐빵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저는 인원수도 인원수인데, 이렇게 웨이팅을 오래하니 맛볼 수 있는건 많이 맛보고 싶어서 거의 종류별로 담아보았어요.
조금 아쉬운건 아이스크림 종류도 있었는데, 조부모님과 함께 쌀쌀할때 갔다보니 시킬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여름이 다시 돌아오면 그때는 모시고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물론 그 전에 부모님과만 갈수도 있지만요.

5. 마무리


찐빵집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정도의 인테리어와 인기가 머무는 슬지 제빵소.
사람이 많다보니 줄을 두세번 둘러서 웨이팅을 해야하고, 먹고 간다면 눈치싸움을 하며 자리 쟁탈전을 해야하는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테이크 아웃을 하거나 긴 웨이팅 시간과 자리 쟁탈전도 괜찮으시다면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찐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트일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런것도 찐빵이야? 이렇게 줄서서 먹을만한 거야? 할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찐빵도, 새로운 스타일의 찐빵도 다 매력적이거든요.
자리가 기다려도 나오지 않을땐 포토존이나 기념품점을 둘러보며 기다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